에이치앤티 주가조작 사건

금일 1차 민사소송의 세번째 준비절차기일이 진행되었습니다.

상대방은 형사재판에서 작성한 박상수 교수의 감정의견서를 제출하였습니다. 내용은 우리측 김우찬교수의 것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상대방은 이들 감정서로는 정국교의 위법행위와 피해자들의 거래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위해 새로운 감정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재판부는 일단 양측이 제출한 감정의견서에 대하여 검토한 후 추가 감정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다음 기일 이전에 준비서면을 통해 추가적인 감정이 필요없고 관련 형사판결 등 증거에 의하면 인과관계 부분도 이미 입증되었으므로 민사재판도 신속히 진행되어야 한다는 취지를 주장하려고 합니다.

다음 기일은 12.26. 형사재판의 마지막 공판기일이 있을 예정이고 이 경우 형사판결이 1월 중순경에는 나올 가능성이 높아 관련 형사판결을 반영하기 위해 2009. 2.3.(화) 오후 2시 10분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동관 371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