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웍스 주가조작 사건

오늘(2012년 1월 19일) 글로웍스 주가조작사건의 1회 변론기일이 열렸습니다. 저희 측에서는 송성현 변호사가, 피고 박성훈, 글로웍스 측에서는 화우 소속변호사가, 피고 김준홍 측에서는 김앤장 소속변호사가, 피고 조세규 측에서는 태평양 소속변호사가 각 출석하였고, 나머지 피고 김준범, 이성원 측에서는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소장과 갑제1-11호증을, 피고들은 각자의 답변서를 각 제출 및 진술하였습니다. 재판부에서는 관련 형사사건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를 물었는데, 피고들은 증거조사는 모두 종결되었고, 2월 4일 피고인 신문을 한 이후 결심될 예정이라고 답변하였습니다. 또한 재판부에서는 피고들에게 주가조작사실을 전부 다투는가를 물었는데, 피고들은 모두 이를 다툰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재판부는 저희에게 어떠한 증거신청을 할 것이냐 물었고, 저희는 관련 형사사건에 대한 기록인증등본송부촉탁을 신청하겠다고 하면서 본건과 같은 주가조작사건은 은밀할 뿐 아니라 매우 전문적이어서 원고들과 같은 일반투자자들이 불법행위 자체를 입증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형사사건의 기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재판부는 저희의 형사기록인증등본송부촉탁신청을 채택하였고 관련 형사사건이 2월이 지나야 선고될 것으로 보이므로 다음 변론기일은 3월 중에 잡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기일은 속행되었고, 다음기일은 2012. 3. 15. 14:10입니다. 한편 본 사건은 현재 2011가합77684호, 2011가합97275호로 2건으로 진행 중인데, 이는 앞으로 병합되어 1건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저희는 관련 형사기록을 열람 · 복사하여 검토하는 등 이제 시작되는 본 소송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